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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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용 결승타' SK, LG 꺾고 '마지막 희망' 이어가다

기사입력 2013.09.03 21:52 / 기사수정 2013.09.03 22:0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SK가 9회 나온 안치용의 역전 적시타로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회 1사 2,3루에서 대타 안치용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4-3 승리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SK는 1회 선취점과 2회 추가점을 내줬지만 쉽게 승기를 내주지는 않았다. 2회 나온 도루자와 견제사가 흔들리던 선발 세든을 각성하게 했다. 세든은 2회까지 4피안타 2볼넷 2실점을 내줬지만 3회부터 6회까지 2안타 무사사구 경기를 펼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 사이 타자들이 추격을 시작했다. 5회 2사 2루에서 최정이 적시타로 1-2를 만들었고, 7회에는 상대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폭투 덕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극적인 승부는 9회에 나왔다. SK는 9회 대타 김상현이 3루수 내야안타로, 이어 조인성이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상황에서 '난세 영웅' 안치용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비록 자신은 2루까지 닿지 못하고 아웃당했지만 2,3루 주자의 득점에는 지장이 없었다. 9회 올라온 박희수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지했다. 

SK는 이날 역전승으로 승률 5할 1푼을 기록하게 됐다. 30일 삼성전 패배의 아픔을 씻고 4강 희망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던 LG는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조인성, 김성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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