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메수트 외질의 이적이 한시간 앞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영국 국영방송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영국 시간으로 오후 6시경에 (외질의 이적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다"며 수면 위로 떠오른 외질의 이적설의 결말이 곧 나타날 것이라 보도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현재 영국 현지는 오후 5시를 넘어선 것을 감안해 한국시간으로 1시간 뒤에 발표될 전망이다.
현재 외질의 아스날행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스페인과 독일 유력 언론들이 매시간 외질의 근황을 보도하며 아스날행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가운데 스카이스포츠가 정확한 영입발표시간을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 팬들이 독일 미드필더 외질의 기록적인 영입 확정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면서 길어도 2시간 안에 외질의 이적설의 전말이 밝혀질 것이라 내다봤다.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아스날은 외질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만큼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대다수의 분석들이다.
외질은 독일 브레더 브레멘과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독일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독일의 4강 진출을 이끈 주역이 됐다. 하지만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포지션에 대한 불만을 비롯해 가레스 베일 영입으로 인한 역풍이 예상되며 이적설에 연루됐다.
[사진=메수트 외질 (C) 선데이 미러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