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김나현, 첫 출전한 Jr그랑프리 5위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김나현(13, 과천중)이 처음 출전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5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김나현은 31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다. 기술점수(TES) 53.36점 예술점수(PCS) 42.27점을 받은 김나현은 두 점수를 합산한 95.83점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7.29점과 합산한 총점 143.12점을 받은 김나현은 최종 성적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나현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점프를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비록 트리플 러츠에서 롱에지 판정을 받았지만 세 가지 스핀에서는 모두 레벨4를 받았다.

13세의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김나현은 가능성을 증명했다.

한편 169.52점을 받은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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