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가 시즌 29호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3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6-9로 졌다.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호르헤 데라로사의 초구를 때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2사 2,3루에서는 볼카운트 0B1S에서 2구를 건드려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데라로사가 던진 5구 슬라이더를 때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에는 1사 2,3루의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데라로사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봤지만 3루수 땅볼이 됐다. 3루주자 라이언 해니건이 홈에 들어오기에는 어려운 타구였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추신수는 5번째 타석에서 시즌 29호 2루타로 자존심을 살렸다. 9회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한 제프 프랜시스의 2구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2번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았다.
신시내티는 4회 토드 헬튼에게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5실점하며 승기를 내줬다. 7회에도 헬튼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점수차가 3-9까지 벌어졌다. 9회 크리스 헤이시의 안타와 추신수의 2루타, 필립스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가 너무 컸다.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타율은 2할 7푼 7리로 조금 떨어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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