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 피겨 기대주 김진서(17, 갑천고)가 올 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
김진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31.75점 예술점수(PCS) 28.94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친 총점 60.69점을 받은 김진서는 61.17점을 기록한 브랜던 케리(호주)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인 마이클 그리스천 마르티네스(필리핀, 64.03점)와는 점수 차는 3.34점이다. 김진서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착지가 불안했고 트리플 루프에서는 0.70점이 깎였다. 하지만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진서는 지난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주니어 그랑프리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김진서는 11일 저녁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한편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나현(13, 과천중)은 47.29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진서 ⓒ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