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일본 직격 예상, 日 비상 체제 돌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제 15호 태풍 콩레이가 일본 본토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본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29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30일 오전0시부터 '특별 경보' 체제를 운영한다.
'특별 경보' 제도는 2011년 태풍 12호 탈라스나 동일본대지진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뒤 이에 대한 대비책의 하나로 신설된 것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특별 경보' 제도에 대해 설명하며 "수십년에 한 번 일어날 법한 폭우와 폭풍이 예상될 때 적용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후쿠오카 관구 기상대나 일본 기상협회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31일 낮에는 규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이 지역에 30일까지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이라며 비 피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일본은 이번 태풍이 일본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상정하고,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같은 날 TBS JNN은 "태풍 자체의 위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그 경로가 동쪽으로 계속 바뀌면서 서일본과 동일본을 직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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