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마친 손흥민(21)이 슈테판 키슬링과 시드니 샘(이상 레버쿠젠)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24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4-2로 제압했다. 올 시즌 3연승 행진을 달린 레버쿠젠은 프리시즌과 DFB 포칼을 포함해 8연승을 기록했다. 8연승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다.
이날 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상대 수비수들을 흔들었다.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2골을 넣은 샘과 선제골을 기록한 키슬링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다. 빌트는 1골 2도움을 기록한 키슬링과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끈 샘에게 가장 높은 1점을 매겼다.
반면 경기에서 패한 묀헨글라트바흐의 선수들은 모두 4~5점의 혹평이 내려졌다.
손흥민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살케04와의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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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흥민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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