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플래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 (이하 스플래시)'가 오늘(23일) 포문을 연다.
'스플래시'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인기리에 제작 및 방송중인 스포츠 리얼리티 쇼로 2013년 한국에 상륙했다. 높은 다이빙 대 위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내는 셀러브리티들을 통해 스릴과 감동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신동엽과 전현무가 MC로 호흡을 맞추며 배우 홍여진, 이훈, 임호, 조은숙, 최수린, 양동근, 김영호, 오승현, 박재민, 클라라, 가수 아이비, 슈퍼주니어 강인, 샤이니 민호, 씨스타 소유, NS 윤지, B1A4 공찬, EX-O 타오, M.I.B 오직,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개그맨 이봉원, 샘 해밍턴, 방송인 홍석천, 김새롬, UFC 챔피언 김동현, 전 체조선수 여홍철 등 25명이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
◆ 화려한 볼거리
현란한 조명과 심장을 때리는 음악, 아름다운 수중발레 공연이 가미된 DJ의 오프닝 공연이 진행된다. 출연진의 형형색색 가운과 아찔한 수영복 패션은 덤이다. 혹독한 연습을 거친 참가자들은 숙련되고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선보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 스타들의 감춰진 눈물과 땀
화려함 뒤에 감춰진 스타들의 땀과 노력을 조명한다. 다이빙은 중력을 거스른 자신과의 싸움이자 실패와 공포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하는 육체와 정신의 조화가 필요한 스포츠다. 화려함 속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사는 스타들이 다이빙을 통해 자신의 드라마를 풀어내는 과정을 그린다.
◆ 돌아온 신정수PD
MBC '놀러와', '나는 가수다1'으로 시청자에 재미와 감동을 준 신정수 PD가 다이빙이라는 스포츠로 어떤 공감을 끌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신PD는 2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미 다이빙이란 소재가 쓰인 SBS '맨발의 친구들', KBS '출발 드림팀' 등과의 차별점에 대해 "때깔, 화려한 볼거리를 보여줄 것이다"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출연진들이 2개월 이상 훈련에 임해 다른 프로그램보다 기술적인 수준이 높다. 한국 리얼버라이어티들의 특성상 개인의 경험과 스토리를 무시할 순 없다. 개인이 갖고 있는 드라마를 한국적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신정수 PD의 손을 거친 '스플래시'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 스포츠 예능..각본 없는 드라마
신변잡기식의 진부한 토크쇼 대신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각본 없는 드라마라 불리는 스포츠를 통해 스타들의 땀과 진정성이 고스란히 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입수 장면 외에도10M 다이빙대에 오른 스타들의 결연한 표정 역시 시청자에게 긴장감과 짜릿함, 진정성을 주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23일 첫방송은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전파를 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스플래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