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천 년 전 보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5천 년 전에 운석을 이용해 보석이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 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기원전 3200년 경 조성된 고대 이집트 묘에서 발견된 목걸이들이 운석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는 고고학 논문이 발표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고고학 연구소 과학자들은 그동안 보석이 금속을 이용해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고 운석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는 새로운 가설을 내세운 논문을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에는 이집트인들이 금속성 운석을 종이처럼 펴고 튜브 형태로 말아서 목걸이를 만들었으며 제작된 시기는 5200년 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이집트의 철기시대보다 2000년 앞선 시점이다.
과학자들은 1911년 이집트 카이로 남쪽 엘게르제 마을의 기원전 3200년 경 조성된 고대 이집트 묘에서 9개의 목걸이를 발견한 후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목걸이는 파랑, 갈색을 띈 빨강, 금 등의 보석과 함께 금속성 운석을 꿰어 만들었으며 상당히 높은 지위의 10대 소년의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5천 년 전 보석 ⓒ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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