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가 7이닝을 버텼지만 패전위기에 몰렸다. 피홈런 3개가 문제였다.
리즈는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6피안타(3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2회 이재원, 3회 최정에 이어 7회 정상호에게 홈런을 내준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리즈는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오지환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팀이 2회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
3회에는 1번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재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상대는 최근 2경기 안타가 없었던 최정이었다. 그러나 리즈는 1사 1루에서 최정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었다.
리즈는 7회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다시 한 번 홈런을 허용했다. 1-4로 점수가 벌어지는 상황이됐다. 3번째 피홈런에도 마운드를 지킨 리즈는 추가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7회까지 투구수는 113개. 이날 경기 전까지 150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피홈런을 5개밖에 허용하지 않았던 리즈였지만 이날 만큼은 예전같지 않았다.
한편 LG는 8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1-4로 SK에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레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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