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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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노성호, 불안한 제구력에 발목 잡혀…⅓이닝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3.08.22 19:22 / 기사수정 2013.08.22 19:2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선발 노성호가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전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노성호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⅓이닝동안 2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지난 16일 삼성전(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의 좋은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한 부진한 모습이었다.

노성호는 1회초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내며 1-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초반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장기영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노성호는 2번 문우람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때 우익수 권희동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그 사이 장기영에게 홈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택근과 박병호에게 연이어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강정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1-2의 역전을 내줬다. 이때 중견수 나성범의 송구 실책까지 이어지면서 상황은 다시 1사 2,3루로 변했다.

안정을 찾지 못한 노성호는 6번 김민성에게도 2개의 볼을 연이어 던졌고, 이어 이민호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을 일찌감치 끊어내려는 코칭스태프의 결단이었다.

24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는 9개, 볼은 15개였다. 직구 최고구속은 146km를 기록했고, 투심패스트볼(5개), 체인지업(1개) 등 변화구도 함께 던졌지만 불안한 제구에 발목을 잡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노성호ⓒ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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