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숨바꼭질'의 흥행 조짐이 예사롭지 않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은 개봉 다음날인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61만명에 달한다.
이같은 결과는 같은날 개봉한 '감기'(감독 김성수)나 3주 앞서 박스오피스를 양분하고 있던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같은 무게있는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이룬 것이라 더 값지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21일 오후 현재도 30%가 넘는 예매 점유율로 2위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25.8%)이나 '감기'(12.2%), '설국열차'(10.4%) 등에 앞서 있다.
더욱이 개봉과 동시에 역대 광복절 최다 관객, 스릴러물 오프닝 최고 스코어, 스릴러물 평일 관객 최다 스코어 등 연일 진기록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숨바꼭질'의 흥행 파워가 어디까지 미칠지 귀추가 주목 된다.
영화 '숨바꼭질'은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 분)가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찾아간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수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분)의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숨바꼭질' 포스터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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