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횃불소년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설국열차'에 또 한명의 한국인이 탑승하고 있었다.
지난 11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의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무대인사에서 또 한 명의 한국 배우가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주인공은 바로 극 중 꼬리칸 전사들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첸' 역할을 한 아역배우 박성택. 중국 소년으로 등장해 중국계 아역 배우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첸'이 대사가 없는 역할인데다 한국어로 디렉팅할 수 있길 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의견에 따라 박성택은 '설국열차'에 탑승한 세번째 한국인이 됐다.
더욱이 박성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 중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셀카를 올리고, 영화에 대한 의견을 남기는 등 '설국열차'의 홍보에 앞장 서고 있어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거대 열차에 올라탄 지 17년 후, 열차 내 상류층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설국열차' 횃불소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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