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토니안이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토니안은 20일 서울 상암동 DMCC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QTV '20세기 미소년'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39~40세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자인 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결혼 적령기에 들었는데 생각은 있으신가요? 특히 토니안의 대답이 가장 기대된다"고 물었다. 이는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 교제하고 있는 사실을 염두에 둔 발언.
이에 토니안은 잠시 망설이더니 "아직 그럴 상황은 아니다. 지금은 일에 더 욕심이 많다. 결혼은 확실히 내게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 하나 챙기기도 쉽지 않은 마당에 현재 가정을 꾸리기 버거울 듯 하다"고 덧붙였고 강 아나운서는 "있는 자의 여유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또 토니안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되는 건 되고 안되는 건 안되고 중간이 없고 서로 맞춰간다. 사랑을 위해 서로 희생하는 스타일이다. 아예 그냥 저쪽이 원하면 포기하고, 힘들수도 있지만 그런 측면에서 나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세기 미소년'은 전설의 1세대 아이돌 H.O.T의 문희준, 토니안, 젝스키스 은지원,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핫젝갓알지'라는 프로젝트 팀으로 뭉쳐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36살 동갑내기 친구들인 '핫젝각알지'는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인기 아이돌로 이들은 '20세기 미소년'에서 마치 동창회처럼 격식없는 대화와 행동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며 인기를 얻었다. 과거를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9일 시즌1이 종영한 후 인기에 힙입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오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토니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