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36

후지산 등산자 수 19%p 감소, 이유는?

기사입력 2013.08.20 12:37 / 기사수정 2013.08.20 12: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후지산의 등산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스포츠호치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간(13일부터 18일까지) 후지산 등산로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요시다입구 등산로를 통해 후지산을 등산한 인원은 2만 59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동안 조사된 3만 1855명에 비해 81%의 수치다.

후지산은 지난 6월 22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이후 첫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등산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후지산 관계자는 "지난 해에 비해 후지산의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날짜 수가 늘어 난 영향이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규슈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쿠라지마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난 가운데, 일본의 언론들은 후지산 분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고 있다.

인터넷 매체 제이케스트 뉴스가 만약 "후지산이 대규모로 분화할 경우 화산재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한 정도가 전부다.

하지만 19일 석간 후지 인터넷판은 "사쿠라지마의 분화가 도쿄 대지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주시해야 한다"며 과거 사쿠라지마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난 것과 관동대지진이 시기적으로 일치한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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