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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4일 쉬고 등판' 두산 핸킨스, NC 상대로 2승 사냥

기사입력 2013.08.19 18:39 / 기사수정 2013.08.19 18:3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새 식구 데릭 핸킨스가 2승 사냥에 나선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핸킨스를 예고했다. 

두산은 상대전적 8승 2패로 NC에 월등히 앞서 있다. 또 8월 14경기 중 10승 4패를 거둘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주 성적은 5승 1패. 9개 구단 중 가장 뜨거웠다. 하지만 상승세 분위기라면 NC도 만만지 않다. NC는 8월 들어 7승 1무 5패를 거둘 만큼 페이스가 좋다. 특히 지난 주 4승 1무 1패를 기록했으며 4승 중 2승은 1위 삼성에게 거둔 승리다.  

두산 선발 핸킨스는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5.57을 기록 중이다. 연이은 세 번의 등판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핸킨스는 지난 15일 광주 KIA전에서 7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지난 14일 잠실 롯데 전에서 발목 쪽에 타구를 맞아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된 김선우가 2군에 내려가 핸킨스의 등판일이 하루 앞당겨졌다는 점이다. 4일 만에 등판이 핸킨스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하지만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이기에 두산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 핸킨스는 제 몫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두산 타선은 18일 잠실 SK전에서 3안타에 그치며 침묵했지만 팀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 1위에 랭크될 만큼 여전히 뜨겁다. 특히 하위타순의 김재호는 8월 3할1푼9리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NC는 핸킨스의 맞상대로 찰리 쉬렉을 내세운다. 찰리는 현재 2.49로 방어율 부문 1위를 기록 중이다. 22경기에 나서 8승 4패를 거둔 찰리는 두산과 두 번 만나 1승 1패 3.46의 평균 자책점을 보였다. 가장 최근 등판인 13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을 챙겼다.

이호준과 조영훈의 기세가 무섭다. 이호준과 조영훈은 지난 주간 각각 안타 8개(1홈런), 안타 9개(1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타선을 이끌었다. 또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베테랑 손민한이 3경기 등판해 1승 1세이브 1홀드를 따내며 불안하던 뒷문을 잠궜다는 점도 NC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데릭 핸킨스(위), 찰리 쉬렉(아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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