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김승수, '사랑해서 남주나'로 6년 만에 재회 '부부 호흡'

▲ 유호정 김승수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호정과 김승수가 '사랑해서 남주나'에 캐스팅됐다.

19일 MBC 측은 "유호정과 김승수가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2007년 MBC 드라마 '깍두기'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유호정과 김승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6년 여 만에 재회하게 됐다.

'금 나와라 뚝딱' 후속 '사랑해서 남주나'는 황혼 재혼을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홍수현, 이상엽, 박근형, 차화연, 서지석, 신다은 등이 캐스팅됐다.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유호정이 맡게 될 역할은 극 중 퇴직 검사인 정현수(박근형 분)의 큰 딸 정유진이다. 정유진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의 빈자리를 최선을 다해 메우는 큰 딸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동생들을 아우르며 집안을 꾸려나가는 똑 부러진 캐릭터다.

정유진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정신과 의사 강성훈 역할에는 김승수가 낙점됐다. 강성훈은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자상한 아버지로 아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로맨티스트로 등장한다. 다만 결혼 생활에 있어 항상 처가 식구들과 아이들이 먼저인 정유진의 태도에 소외감을 느끼며 갈등을 빚게 된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9월 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유호정 김승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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