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시청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스캔들'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은 15.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6.5%) 보다 1.4%P 하락한 수치다.
'스캔들'에서는 하은중(김재원 분)이 명근(조재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명근은 주필(최철호)와 자신의 죽은 아들을 대신해서 하은중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는 길에 하은중이 문 앞에 서있는 것을 보게 됐다.
하은중은 명근에게 "저 아버지 친아들 아닌 거 알고 있었다. 내내 의심하다가 고3 때 주민등록 하러 갔다가 그때 직감했어요. 난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슬펐고 아팠고 무서웠고 아는 체하는 순간 정말 아버지 아들이 아닌 게 될까 봐 무서웠다"며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명근은 "넌 내 아들이야. 인마"라며 눈물을 글썽였고 하은중은 "알아요. 아버지. 그래서 괜찮아요. 제가 알게 돼서 친부모님 찾을까 봐 늘 노심초사한 것도 알아요. 저 아무 데도 안 간다. 저 아버지랑 수영이 없으면 못산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는 9.1%, KBS 2TV '개그콘서트'는 17.4%로 집계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스캔들'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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