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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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이적설 논란에도 '2경기 연속골' 행진

기사입력 2013.08.18 22: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는 갑작스런 이적설에도 침착했다. 리그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골 감각을 자랑했다.

팔카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몽펠리에와 홈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보르도와의 개막전에서 동물적인 움직임으로 데뷔골을 뽑아냈던 팔카오는 리그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팔카오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터진 이적설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영국과 스페인 언론들은 전날 일제히 팔카오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지난 6월 모나코에 입단한 팔카오가 2개월 만에 이적 시장에 나온다는 의아한 소식이었다.

발단은 이렇다. 리그앙 소속 구단들은 모나코의 세율 0% 정책이 스타 선수들을 모으는데 용이하다며 경쟁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고 이로 인해 모나코가 막대한 세금 또는 기부금을 물어야 한다는 소식이었다.

이로 인해 모나코는 막 데려온 팔카오를 이적시켜야 하는 위기에 몰릴 수 있다는 얘기였다. 팔카오도 막대한 세금이 부과될 경우 이적에 동의할 수 있다는 소식도 덧붙여졌다.

모나코는 이 같은 소식이 떠돌자 곧장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팔카오 이적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지만 이적설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자연스레 팔카오에게 이목이 집중됐고 팔카오는 몽펠리에전에 나서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2경기 연속골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팔카오의 선제골을 앞세운 모나코는 엠마누엘 리비에레의 해트트릭이 더해지며 4-1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팔카오 ⓒ 모나코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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