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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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완벽투' 두산, 5연승 질주…상승세 SK까지 잡았다

기사입력 2013.08.17 21:26 / 기사수정 2013.08.17 21:2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상승세를 탄 SK와의 만남에도 끄떡없었다. 두산 베어스가 SK를 꺾고 5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롯데와 KIA를 연속으로 물리치며 4연승을 질주해온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54승(2무 40패)째를 거두며 삼성에게 패한 4위 넥센과의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지난주 주말 LG에게 2연전을 내준 두산은 자칫하면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주 첫 경기인 13, 14일 잠실 롯데 전을 극적인 재역전 승으로 이끌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두산은 내친김에 적지 광주에서 KIA를 두 번 울린 후 서울에서 SK와 만났다.

SK 역시 최근 6연승을 거둘 만큼 분위기가 좋았다. 상승세 두 팀의 맞대결의 승리자는 두산이었다. 선발 노경은의 7이닝 1실점 완벽투와 9안타를 때려내며 중요할 때 점수를 뽑아 낸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두산은 5연승을 완성 시켰다.

두산은 선발 노경은이 1회 최정에게 1타점 적시타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 안타는 이날 노경은이 SK타선에 허용한 유일한 안타였고 두산이 내준 유일한 실점이었다. 노경은은 1회 이후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두산의 타선은 오늘도 8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4점을 수확했다. 2회 SK 정근우의 아쉬운 수비 후 만들어진 2사 2,3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회 홍성흔과 이원석이 연속 안타로 만든 득점 기회에서 이원석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7회에는 SK의 세 번째 투수 진해수의 실책으로 맞이한 1사 2,3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플라이로 한점을 더 더해 4-0까지 벌렸다.

반면 8월 16홈런을 때려내며 팀 타율 2팔 7푼 2리를 기록 중이던 SK 타선은 3안타에 그치며 여러번의 득점 기회에도 침묵했다.

승리를 견인한 두산 선발 노경은은 7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홍상삼과 윤명준 역시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소화하며 노경은의 시즌 7승과 팀의 5연승을 완성시켰다. SK 선발 윤희상은 5⅓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노경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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