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함익병 장모 권난섭이 고향을 방문했다.
함익병은 15일 방송된 SBS 토크쇼 '자기야'에서 장모인 권난섭과 함께 장모의 경북 봉화군로 여행을 떠났다.
권난섭은 70년 만의 고향 방문으로 들떠 하며 사위와 함께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여행 중에는 차 안에서 잠을 안 잔다며 큰소리쳤지만 긴 여정으로 피곤해하며 기절 모드로 푹 잠들었다.
고향에 도착한 함익병은 미리 준비한 차와 숙소로 장모를 편안하게 모셨다. 잠들기 전에는 봉숭아 물을 손톱에 들여주는 등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한 장모의 뒤에서 완벽하게 내조했다.
권난섭은 고향의 상징인 팽이 나무 앞에서 "나 이제 못 온다. 내가 나이가 팔십이다"라며 독백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마을 나올때 이상하게 눈물이 나왔다"며 슬퍼했다. 함익병은 "장모님 살 빼면 여기 다시 올 수 있다"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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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함익병, 권난섭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