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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슬람 보물'과 어울릴 것 같은 스타 1위

기사입력 2013.08.13 12:50 / 기사수정 2013.08.13 12: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연아(23)가 800억에 달하는 이슬람 보물과 가장 잘 어울히는 스타 1위로 뽑혔다.

지난 11일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 '이슬람의 보물 - 알사바 왕실컬렉션'전을 찾은 관람객 1028명을 대상으로 '이슬람 보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 스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여자 중에서는 김연아가 20.4%로 1위에 올랐고 남자는 배우 김수현이 28.2%의 지지를 받아 1위로 뽑혔다.

김연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전시된 유물처럼 국보급 스타다' '이슬람 보물과 잘 어울린다' 등이 언급됐다. 김수현은 '아랍왕자 같다' '머리에 터번을 쓰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김연아의 뒤를 이어 한혜진(16.3%) 고소영(12.6%) 등이 순위에 올랐다. 남자는 이종석(19.4%) 원빈(15.1%)이 김수현의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소녀시대의 유리와 배우 김수미 그리고 장동건과 소지섭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이야기 속 최고 도둑과 어울리는 스타를 찾는 설문에서도 김수현(21.3%)이 선정됐다. 김수현을 도둑으로 꼽은 이유로는 '똑똑해서 아무도 모르게 훔쳐갔을 것 같다' '이슬람 왕자인줄 알고 그냥 가져가라고 할 것 같다' 등이 주를 이루었다. 그 외에도 가수 길(2위 17.2%) 배우 고창석과 김옥빈(공동3위 9.3%) 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김연아는 2013~1014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2차대회(스케이트 캐나다)와 5차대회(프랑스 에릭봉파르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김연아는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새 프로그램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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