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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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컵스전 3타수 무안타 1사구…시즌 5호 보살

기사입력 2013.08.13 12:00 / 기사수정 2013.08.13 12:0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강견을 뽐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컵스 선발 트래비스 우드의 3구 89마일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잘 뻗어가는 듯 했지만 좌익수 데이비드 데헤수스의 정면으로 향했다. 4회초 2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시즌 23개)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토드 프레이저의 5-4-3 병살타에 2루에서 아웃,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6회초에는 우드의 4구 78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2번째 투수 제임스 러셀의 4구 90마일 직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3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친 추신수다.

비록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추신수다. 실점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 호수비였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루에서 컵스 3번타자 앤서니 리조의 안타 타구를 잡아 지체없이 3루에 송구, 1루 주자였던 주니어 레이크를 잡아냈다. 추신수의 강한 어깨가 빛난 대목. 이는 추신수의 시즌 5번째 보살이었다.

위기 뒤 찬스였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호수비 직후 7회초 공격서 브랜든 필립스가 우드의 4구 7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7M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0-0의 팽팽한 흐름을 깨트린 한 방.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한편 이날 2-0으로 승리한 신시내티는 시즌 66승(52패)째를 기록했다. 2연승. 신시내티 선발 맷 레이토스는 8이닝 6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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