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상추 부대 재배치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 복무규율을 위반한 가수 세븐과 상추가 최전방 부대로 배치됐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세븐(본명 최동욱)과 상추(이상철)는 10일 간의 영창 복역을 마치고 9일 오전 야전부대로 재배치됐다. 세븐은 경기 포천의 8사단, 상추는 강원 화천의 15사단에서 복무를 하게 됐다.
최전방 부대로 배치된 두 사람은 일반전초(GOP)에서 근무를 할 수 있으며 정훈병에서 소총병으로 변경됐다.
한편 지난달 18일 국방부는 공식브리핑을 통해 부실 복무 논란을 일으킨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발표했다. 따라서 군인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혐의로 병사 8명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연예병사 7명에 대해서는 4~10일간 영창(군내 교도소)에 수감되는 처분을 내리고, 1명에 대해서는 근신 처분을 내렸다.
세븐과 상추는 영창 10일의 비교적 무거운 징계가 내려졌다. 지난달 21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위문공연을 마친 후 숙소를 무단이탈한 후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혐의가 적용됐다.
이로써 홍보지원대원 15명 전원은 복무부대 재배치를 받게 됐다. 김무열(12사단)·박정수(12사단)·이혁기(21사단)·김민수(27사단)·김호영(2사단)·이석훈(7사단)·류상욱(6사단) 일병, 이지훈(5사단)·최재환(수기사) 상병 등이 해당자가 됐다. 이들은 모두 소총병으로 근무하게 된다.
다만 잔여 복무기간이 3개월 미만인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해 일반 병사와 동일 근무를 하게 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세븐-상추 부대 재배치ⓒ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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