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이선균과 홍상수 감독이 영화제 참석차 스위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영화 '우리 선희'의 홍상수 감독과 주연 배우 중 한명인 이선균은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위스로 출국했다. 이는 '우리 선희'가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았기 때문.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스위스 최대의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며, 1946년 창설된 이후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와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인들의 축제다.
'우리 선희'가 진출한 공식 경쟁부문은 로카르노 영화제의 가장 메인이 되는 상영 섹션으로 총 13편의 영화가 출품했으며 그중 아시아 영화는 일본 2편, 대만 1편, 한국 1편 등이다.
오는 10일 오전 11시(이하 현지 시각)부터 로카르노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우리 선희'팀은 포토콜 행사와 기자 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당일 상영작의 게스트들이 참석하는 오찬 행사에 참여한 후 오후 4시 30분 페비 극장(Fevi Theater)에서 '우리 선희'를 세계 최초로 상영하게 된다.
첫 상영 이후 약 이틀간 세번의 일반 상영이 진행 될 예정이며, 홍상수 감독과 이선균은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14일 오전에 귀국한다.
영화 '우리 선희'는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주연으로 추천서를 받기 위해 오랜만에 모교에 찾아간 선희(정유미 분)가 오랜만에 조우하는 세 남자를 만나고, 나흘간 그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내달 12일 국내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우리 선희' 포스터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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