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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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세트장에 30억 투자..리얼 '의드' 이유 있었네

기사입력 2013.08.09 11:08 / 기사수정 2013.08.09 11: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단숨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월화극 판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세트장이 공개됐다.

‘굿 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레지던트 박시온(주원 분)을 중시믕로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병동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극중 배경인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병동으로 등장하고 있는 세트장은 실제 병원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극의 몰입도를 놉이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굿 닥터' 세트장은 투입된 소품 지원 비용 약 20억 원을 포함해 세트장 제작비 10억 원 등 무려 30억 원이 투입됐다 소아용 소형사이즈 수술 도구부터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신생아 인큐베이터시스템 등 세트장 내 구비된 모든 물품들은 모형이 아닌 실제 사용 가능한 장비들이다. 디테일한 의료장비들과 수술시 필요한 각종 도구들, 아주 작은 바늘 하나까지 세밀한 검토 끝에 마련됐다.

특히 기존 의학 드라마와는 다르게 효율적인 동선과 공간 활용을 적용한 부분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수술실 2층에 마련된 참관실은 두 곳의 수술실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듀얼 참관실' 구조로 만들어졌다. 아울러 수술실 복도에는 드라마 사상 최초로 '4인 동시 스크럽(수술 전에 의사, 간호사가 손과 팔을 씻는 것)대'를 설치하는 등 획기적인 기획들이 시도됐다.

세트장 설계를 주도한 이 항 미술감독은 "메디컬 드라마에서 처음 다루는 소아외과 분야라는 점에서 심도 깊은 논의와 연구를 거쳐 세트장을 제작했다"며 "소아외과는 외과 전 분야가 집약되어 있다는 점이 더욱 특별했다. 이로 인해 다른 메디컬 드라마를 뛰어넘는 치밀하고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굿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굿 닥터’ 세트장 ⓒ 로고스 필름]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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