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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쉘비, 몸살로 유로파 결장…기성용, 기회 잡나

기사입력 2013.08.09 01: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에게 기회가 올 전망이다. 경쟁자 존조 쉘비가 몸살로 결장이 유력한 가운데 기성용이 말뫼와의 유로파리그 3차예선전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스완지는 9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의 스웨드뱅크 스타디온에서 '2013/2014 UEFA(국제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차 예선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행이 걸린 중요한 경기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둔 스완지는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없는 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하다. 이 가운데 기성용의 출격 여부도 관심거리다. 지난 1차전에서 명단에서 제외된 기성용이 이번 2차전에선 모습을 드러낼 지 주목된다.

희소식이 하나 생겼다. 경쟁자로 떠오른 미드필더 쉘비가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스완지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말뫼전 프리뷰를 전하면서 "파블로 에르난데스(무릎 부상)와 쉘비(몸살)는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못해 다음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출격을 노린다"며 쉘비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지난 1차전에 나선 쉘비가 나서지 못함에 따라 스완지로선 변화가 불가피했다. 중원 조합에 대한 고심이 생긴 가운데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을 출격시킬 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나설 수 있는 자원으론 기성용을 비롯해 레온 브리튼과 호세 카냐스 등이다.

한편 라우드럽 감독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차전은 우리에게 환상적인 결과였지만 우리의 진짜 목표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것"이라면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기 전에 난 또다른 멋진 경기를 2차전에서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기성용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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