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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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입성한 박지성 "집에 온 듯 편안하다" [동영상]

기사입력 2013.08.09 00:41 / 기사수정 2013.08.09 14:4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PSV아인트호벤)이 8년만에 PSV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8일(한국시간) 구단 매체 'PSV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인트호벤으로 돌아온 남다른 감회와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박지성은 "매우 편안한 느낌이다. 훈련장과 시설, 사람들 모두 (8년전의 모습과) 똑같고 난 나이가 들었지만 아인트호벤은 모두 예전과 같아서 정말 집에 온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PSV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박지성의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 구단은 박지성의 임대 계약이 성사됐음을 알리며 다음 시즌 1년동안 박지성이 네덜란드 무대를 누비게 될 것이라 전했다.

계약서에 최종 사인, 공식 발표가 있은 직후 박지성은 팀 훈련에 곧바로 합류해 적응에 들어갔다. 워크 퍼밋의 발급 여부에 따라 복귀전 시점이 맞춰질 가운데 오는 18일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가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 복귀 무대를 앞둔 박지성은 "팀에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현 감독인 필립 코쿠를 예로 들며 "코쿠는 왕년에 훌륭한 선수로 활약했고 그가 가진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수해주고 있다"면서 "나 역시 내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달해 그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세월이 흐르면서 달리잔 점은 영국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는 것"이라 강조하면서 "내 모든 것을 팀과 팬들을 위해 쏟아 부을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영상=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PSVTV]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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