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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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잡기 나선 레알, 메시보다 무조건 더 많이

기사입력 2013.08.07 12:17 / 기사수정 2013.08.07 22: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온통 돈을 쓰는 이야기뿐이다. 가레스 베일(토트넘 훗스퍼)을 데려오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써야하는 와중에 호날두와 재계약을 위해서도 뭉칫돈을 풀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201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연봉을 약속했다.

당초 스페인 언론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마르카'는 호날두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호날두가 곧장 "협상에 진전이 없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부인하면서 협상은 다시 제자리걸음이 됐다.

마르카는 7일 다시 호날두의 재계약 관련 소식을 전하며 약속할 연봉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스페인 리그 최고 연봉자로 올리길 원하고 있고 금액은 세후 1천7백만 유로(약 252억 원)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다. 메시는 기본급 1천3백만 유로에 인센티브 3백만 유로를 더해 연간 1천6백만 유로(약 237억 원)를 받고 있다. 무조건 메시보다 높은 연봉으로 호날두의 자존심을 지켜주겠다는 의도다.

▲마르카 발표 최고연봉자 순위

1. 사무엘 에토(안지 마하치칼라) : 2,000만 유로(약 296억 원)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1,700만 유로(약 252억 원)

3.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 1,600만 유로(약 237억 원)

4. 네이마르 다 실바(FC바르셀로나) : 1,500만 유로(약 222억 원)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 : 1,450만 유로(약 215억 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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