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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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고창석,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 보인 남자간호사

기사입력 2013.08.06 09:33 / 기사수정 2013.08.06 10:30

김승현 기자


▲ 굿닥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고창석이 '굿닥터'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 1회에서 남자간호사로 첫 등장한 고창석은 귀신 이야기를 듣고 있던 어린 환자들의 등 뒤로 갑자기 나타나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문채원(차윤서 역)이 아이들에게 "약을 잘 먹어야 한다"며 '찐빵귀신' 이야기를 하던 중, 그가 찐빵귀신이 되어 나타난 것. 이때 그는 약 10초가량의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리얼한 표정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고창석은 어린 환자의 고통에도 건성으로 진찰하는 조희봉(고과장 역)을 못마땅한 듯 바라보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으며, 자신을 하대하는 조희봉의 뒤에서 화가 난 듯 몸부림 치고 뒷목을 잡는 등 깨알 같은 몸짓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그는 간호사 복장 위로 곰돌이 모양이 새겨진 앙증맞은 앞치마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극 중 고창석은 소아외과 병동 남자 간호사 조정미 역할을 맡았다. 고등학교 때 조폭에 연류되었지만 착실한 노력으로 자신이 꿈꾸던 병원에 취직한 인물이다. 겉모습과 달리 정이 많고 병동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친구가 되어주는 따뜻한 심성을 지녔다.

한편 '굿닥터'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고창석 ⓒ KBS2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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