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승리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시즌 46승(1무 36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넥센은 2회말 터진 강정호의 1타점 적시타와 4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김민성의 만루홈런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앤디 밴 헤켄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벤 헤켄과 투수코치가 미팅을 가졌는데 스피드를 낮추고 제구력 중심으로 가는 내용이었다. 논의한 내용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와 코치가 소통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루홈런을 기록한 김민성의 활약에 대해서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민성의 만루포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면서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해 위기를 맞았는데 한현희가 잘 막아줬다"면서 "오늘 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피칭을 했으니 더욱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한편 넥센은 광주로 이동해 2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2일 선발로는 김영민이 예고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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