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네이마르 다 실바가 FC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본격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팀 전원이 참석한 타타 마르티노 신임 감독의 첫 훈련을 소식을 전했다.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프리시즌을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휴가로 팀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였다.
A팀 전원이 팀에 합류한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네이마르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5월 말 5천만 유로(약 730억 원)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완료했다. 바르셀로나가 3년 가까이 공을 들였던 협상이었고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입단식에 5만 여명이 운집해 네이마르를 반겼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폐막한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통해 거품설을 떨쳐내면서 벌써 리오넬 메시와 보여줄 활약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소 바르셀로나를 최우선 클럽이라 말하고 메시를 우상으로 여겼던 네이마르도 훈련을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꿈이 이루어졌다. 주님께 감사하다"는 글로 기쁨을 표했다.
첫 훈련을 마친 네이마르는 익일(31일) 열리는 레치아 그단스크(폴란드)와 프리시즌에 나설 명단 23인에 포함됐다. 출전 명단에 오른 선수들을 무조건 45분씩 뛰게 하는 바르셀로나의 운영 방식상 네이마르는 그단스크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선발 출전한다면 메시와 한 팀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