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바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김흥국이 부인에게 바치는 노래인 '벌벌벌'을 선보였다.
27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 애처가 특집에 출연한 김흥국은 아내 윤태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기러기 아빠로 알려진 김흥국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고마움에 아내에게 노래를 바쳤다. 그 노래는 바로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로 알려진 2008년 발표한 앨범 '사나이 가는길'에 있는 경처가 송 '벌벌벌'.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반전됐다. 김흥국의 실제 경험이 반영된 가사 내용에 출연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것. '딸랑딸랑 미안해요 잘못했어요'라는 공손한 사과로 시작된 노래는 '왕비마마 내게 말씀하셨네', '나는 영원토록 당신 종인데'라는 아내를 향한 극존칭으로 이어졌다.
이어 '나 만나기 전에 그 남자 어느 정도 사이였는지 쓸데없이 묻다가 일만 커졌네' 등 공감할 수 있는 내용까지 이어지면서 남자 출연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아내를 위해 블랙 다이아몬드를 선물한 김흥국의 모습은 2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세바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흥국 ⓒ M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