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폭염 주의, 기능 저하는 물론 외관 변형까지 '비상'

▲ 블랙박스 폭염 주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더운 날씨로 인한 차량용 블랙박스의 주의 경보가 울렸다.

한국소비자원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차랑용 블랙박스는 폭염에 의한 기능 저하는 물론 폭발 사고로 번질 수도 있다.

블랙박스 폭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중요한 사고 영상은 미리 옮겨놓은 뒤 여름철 야외 주차를 할 경우 반드시 차량용 블랙박스의 전원을 꺼야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판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 작동 시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 60도 이상일 때 9개(29%), 90도 이상일 땐 22개(71%) 제품에서 화질 저하 및 메모리 카드 장애 문제가 발생했다.

고온에 장시간 방치해둔 후 확인한 결과 화면이 흐려지거나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또한 영상이 메모리카드에 제대로 저장되지 않거나 기존에 저장돼 있던 영상이 손실되는 오류도 일어났다.

70도 이상의 환경에서는 리튬전지의 열변형이 나타나 블랙박스 외관이 변형되는 현상도 파악돼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사고를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블랙박스 폭염 주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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