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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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존스 "음원 불법 복제는 도덕의 문제, 근절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3.07.25 15:08 / 기사수정 2013.07.25 15:0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음원 불법 복제 문제를 성토했다.  

2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CJ E&M과 프로듀서 퀸시 존스의 '글로벌 뮤직 파트너십'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퀸시 존스는 이날 행사에서 "음악은 물과 같은 것이다. 지금처럼 음원 불법복제가 계속된다면 더 이상 음악을 하려는 이들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복제 문제에 대해 모두가 신경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퀸시 존스는 "훌륭한 음악인이 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이 불법으로 도용되는 것은 음악인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 유능한 이들의 진입을 막는다. 불법복제는 잘못된 것이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불법복제는 도덕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된 퀸시 존스와 CJ E&M의 양해 각서는 음반 및 콘서트 공동 제작 등 사업 관련 부문과 글로벌 장학제도 운영을 통한 공동 인재 양성 계획을 담고 있다. 

퀸시 존스는 10대 시절 트럼펫 연주자로 음악을 시작했다. 재즈 연주자에서 편곡자로 활동 범위를 넓힌 퀸시 존스는 팝 음악에도 큰 영향을 미친 유명 프로듀서다.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79번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27번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마이클 잭슨,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레이 찰스 등 당대 최고의 스타를 뭉치게 한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로 최단시간 최다판매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퀸시 존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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