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국내 최대의 만화·애니메이션 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지난 23일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애니시네마에서 제 1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SICAF)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개막식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창식 중구청장 등 지자체 단체장과 김형배 조직위원장, 박재동 본선 심사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홍보대사 걸그룹 헬로비너스와 취재진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사됐다.
개막식 첫 순서는 국내 만화와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업적을 남긴 인물을 시상하는 'SICAF 2013 어워드'였다.
'올해는 만화' 부문은 '요정 핑크', '빨간 자전거' 등 45년 가까운 기간 동안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화 화백이, '올해의 애니메이션' 부문은 60년대부터 국내 1세대 애니메이터로 활약해온 정욱 회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막식 마지막에는 작년 SICAF의 '학생 그랑프리' 수상자인 핀란드 요니 마니스토 감독의 '일렉트릭 소울'을 감상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개막식과 윤승운 화백의 특별전을 둘러 본 박원순 서울시장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인기웹툰 '미생 탐독전'에 들러 윤태호 작가와 스태프를 격려했다.
올해로 17주년을 맞는 2013 SICAF는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남산과 명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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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 SICA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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