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도 충격 '다급히 故 김종학 PD 빈소 방문'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이민호가 故 김종학 PD 빈소를 찾았다. 이민호는 김종학PD의 유작인 드라마 '신의'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바 있다.
김종학PD의 사망 소식을 접할 당시 광고 촬영 중이던 이민호는, 24일 새벽 1시경에 급히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이민호 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종학PD는 촬영장에서 이민호씨에게 아버님처럼 잘 해주고 챙겨주던 분이다. 당연히 찾아가야 하지 않겠느냐. 광고 촬영을 하다가 소식을 들었는데, 촬영 끝나자마자 빈소를 찾았다. 늦진 않았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종학PD의 사망 소식을 들을 당시 이민호에 대해 "너무 충격을 받아 말을 잃은 모습이었다. 그 상황에서 무슨 얘기가 나오겠느냐. 암담한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학 PD는 23일 경기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오전 10시 20분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우고 창문을 테이프로 막은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8시,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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