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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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조현탁 감독 "예측 불가한 소이현 주목해 달라"

기사입력 2013.07.23 17:10 / 기사수정 2013.07.23 17:1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후아유'의 조현탁 감독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조현탁 감독은 23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는 인기리에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처럼 호러, 멜로,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가 녹여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후아유'의 줄기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각 인물의 캐릭터"라며 "연출하며 느낀 것은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의 실제 성격이 의도치 않게 묻어난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특히 극 중 소이현이 맡은 양시온 역에 주목했다. 양시온은 6년간 뇌사상태 이후 깨어나게 돼 모든 것이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극을 이끌어간다.

이에 조 감독은 "백지 상태지만 뇌사 상태 전후 인물의 성격이 드러난다"며 "어떤 장면에서는 뇌사상태 이전의 모습, 또 다른 장면에서는 그 후의 모습이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양시온에 옥택연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시온의 죽은 남자친구였지만 영혼으로 등장하는 형준(김재욱)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다.

특히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시온과 건우가 경찰청 유실물 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조현탁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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