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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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흰머리 '로얄빌라' 우리시대 쓸쓸한 아버지의 모습

기사입력 2013.07.23 16:49 / 기사수정 2013.07.23 16:57

한인구 기자


▲ 안내상 흰머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안내상이 흰머리와 함께 애잔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내상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시트콩 로얄빌라(이하 로얄빌라)'의 코너 '행복한 올드보이'에 안과장 역으로 출연했다.

안과장은 53세 만년 과장이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집에서 치이고 회사에서 부대끼는 우리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 안내상의 등장에도 가족들은 냉대와 침묵으로 일관했다. "모처럼 외식하자"라는 그의 말에 아내와 자식들은 저마다 "일이 있다"고 집을 비웠다. 결국 그는 홀로 파스를 붙이는 등 짠한 모습을 연기했다. 이 장면에서 안내상의 흰머리가 카메라에 잡히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교 동창을 부장으로 모시는 그는 "밥값 좀 하라"고 무시당하기 일쑤고 후배 사원들이 낸 아이디어에 치여 설 자리가 없다. 동창회에서도 친구들의 외면을 받고 홀로 쓸쓸하게 자리를 지켰다.

한편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프로그램으로 안내상을 비롯해 그룹 샤이니의 온유, 개그맨 김병만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안내상 흰머리 ⓒ JTBC '시트콩 로얄빌라']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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