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상어'의 시청률이 제자리걸음이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은 9.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 9.8%보다 0.1%p 하락한 수치다. 지난주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좀처럼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길이 손예진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조상국(이정길 분) 회장이 한이수(김남길)에게 이제 더 이상 조해우(손예진)는 자신의 약점이 아니라고 했다. 앞서 요시무라 준이치로(이재구)는 한이수가 사랑에 흔들리지 않도록 한이수와 조해우가 키스를 하는 사진을 언론사에 공개했다.
이를 본 조상국은 한이수가 벌인 일이라고 착각하고 전화를 걸어 "조해우는 내 약점이 아니라 당신의 약점이야"라고 했다. 이어 "대의를 위해 소의를 희생할 수 있는 법이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이수는 "손녀딸을 두고 협박하시는 겁니까?"라며 "나는 회장님의 손녀딸이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상국은 "날 심판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역사는 승자의 편일세"라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간대 MBC '불의 여신 정이'는 10.6%, SBS '황금의 제국'는 10.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남길, 이정길 ⓒ KBS 2TV '상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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