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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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경 "칸에 출품 부문 있다면, 이정현 뮤비 내놓을 것"

기사입력 2013.07.22 15:28 / 기사수정 2013.07.22 15: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박찬경 감독과 이정현이 'V'의 뮤직비디오의 제작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V홀'에서 이정현이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V'의 뮤직비디오는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이 연출을 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두 감독은 이정현과 함께 단편 영화 '파란만장'을 만든 인연으로 뮤직비디오의 연출에 참여했다.

이날 제작간담회에 참석한 박찬경 감독은 '파란만장'이 베를린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곰상을 받았는데, 이번 뮤직비디오도 칸에 가는 것 아니냐"는 MC 허경환의 질문에 "칸에 뮤비 섹션이 있으면 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박찬경 감독은 "3년만에 이정현씨가 컴백하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일반적인 뮤직비디오가 춤과 노래에 중점을 맞췄다면, 극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정현에 대해 "가수 이전에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를 잘한다"면서 추켜세웠다. 그리고 "'바꿔', '미쳐' 등의 곡을 부른 이정현씨는 예전부터 좋아하던 가수였다. 음악과 춤만 멋있는게 아니라 파워풀한 젊은 소녀가 그런 모습을 보여줘 감동도 주고. 당대에 문화적인 큰 영향 미쳤다고 생각한다. 3년만에 컴백하는 것이 흥미롭고 같이 있다는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현은 "2011년 '파란만장' 영화에서 처음 박찬욱 박찬경 감독님을 만났다. 아이디어도 많고 콘셉트도 정확하고 디렉션도 정확하다. 모든 배우가 함께 하고 싶은 감독님이기 때문에 영광이었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박찬경 감독은 "일반적인 뮤직비디오는 보통 하루, 이틀만에 촬영을 마친다. 그에 비해 이번 뮤직비디오의 촬영은 오래 진행한 편이다. 다양한 앵글로 촬영하고, 편집에 다양한 소스를 확보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현이 3년만에 발표한 신곡 'V(브이)'는 일렉트로 스윙에 호러(공포)적 느낌을 가미한 핫스윙팝으로, 신나는 여름 사운드에 독특한 이정현의 퍼포먼스와 보이스가 더해졌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이정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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