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손석희와 싱크로율 100%?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 하정우가 배역 연구를 위해 손석희 전 앵커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10일 서울 서교동 V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에서 "손석희 전 앵커의 뉴스 속보 영상을 많이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영화 중 (내가 연기한) 윤영화의 대사가 7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며 "실감나는 앵커 연기를 위해 삼풍 백화점 붕괴사건 뉴스 속보 등 많은 자료들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부터 포털 사이트 네이트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하정우와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앵커'에 최일구(27%)와 엄기영(12%) 등을 제치고 손석희(51%)가 1위를 차지하는 등 하정우의 앵커 변신은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앵커에서 라디오 DJ로 전락한 윤영화가 생방송 중 테러범의 협박 전화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다음달 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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