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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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양요섭 "손동운의 발전, 메인보컬 자리 위협 느껴"

기사입력 2013.07.21 16:20 / 기사수정 2013.07.21 16:20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룹 비스트 양요섭이 막내인 손동운을 견제했다.

비스트는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자에서 단독콘서트 '2013 뷰티풀쇼(BEAUTIFUL SHOW)'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비스트 멤버들은 입을 모아 막내 손동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이기광은 "1년의 공백 동안 (손)동운이가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에서 더욱 발전했다. 이번 앨범을 녹음할 때 많은 파트의 부분을 잘 녹음했다"며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장현승은 "멤버 6명 모두 어느 부분이라도 성장했다고 보여지는데 동운이가 보컬이 전보다 성숙해진 것 같다. 또 본인 스스로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고음 애드리브를 남발한다. 그중 가끔 듣기 좋은 애드리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윤두준은 "나 역시 동운이라고 생각한다. 막내가 솔선수범해서 연습하니까 기특하다"고 말했고 양요섭은 "동운이는 정말 매일매일 노래 연습을 한다. 메인 보컬인 내 자리를 노리는 것 같다. 위기감을 느낀다"며 "내 밥그릇을 빼앗기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손동운의 보컬 실력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용준형은 "이번 앨범 녹음하면서 동운이의 발전에 정말 깜짝 놀랐다. 요섭이 부분을 뺏어서 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고 이를 모두 듣고 있던 손동운은 농담을 섞어 "나도 내가 가장 발전한 것 같다"며 센스 있는 답변을 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를 1년 반 만에 하게 됐는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연기와 뮤지컬, 솔로 앨범 등을 통해 각자 성장할 수 있었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묵은지처럼 익어가는 것 같다"고 비유했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 19일 정규 2집 '하드 투 러브, 하우 투 러브(Hard to love, How to love)'를 발매해 20, 21일 양일간 개최된 '뷰티풀쇼'에서 타이틀곡 '섀도우(Shadow)'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비스트의 정규 2집은 용준형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섀도우'는 사랑을 그림자에 빗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멀어져가는 애틋한 마음을 그린 서정적인 댄스곡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기광, 장현승, 윤두준,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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