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구한 소방관 '투신시도 학생 극적 구조'

▲ 고교생 구한 소방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투신자살을 시도한 고교생을 구한 소방관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오후 2시쯤 경기 수원의 한 고등학교 옥상에서 학생 A군이 투신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유우식(44) 소방장 등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

구조대원들은 A군과 대화를 시도하며 건물 아래에 공기 안전매트를 펼쳤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보호자가 A군과 대화를 하는 사이 구조대원들은 옥상으로 진입했다.

A군이 난간을 붙잡은 손을 놓는 순간 유우식 소방장과 정민교(32) 소방사가 A군의 양손을 붙잡았고, 로프를 묶고 있던 서명재(37) 소방사가 옥상 난간을 뛰어 넘어 A군을 안으며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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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교생 구한 소방관 ⓒ 수원소방서 제공]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