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연예병사 옹호 논란 "혈기왕성한 나이엔 그럴 수도"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정준호가 공개적으로 연예병사 제도를 옹호해 구설수에 올랐다.

정준호는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연예병사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날 정준호는 연예병사인 가수 상추와 세븐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해 논란이 되자 "나도 가봤다. 호기심에 갈 수도 있다. 남자라면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옹호론을 펼쳤다.

이어 "(폐지보다) 문제점을 파악해 연예병사를 장기적으로 원활히 운영할 방법을 파악해야 한다"며 "연예병사는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존재한다. 엄격히 적용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호는 또 "이렇게 문제가 생겼다고 폐지하면 군인들의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국방부는 공식브리핑을 통해 부실 복무 논란을 일으킨 연예병사 제도 폐지를 발표했다. 현재 15명인 홍보지원대원 전원은 다음달 1일 복무부대를 재배치 받게 됐으며, 음주와 안마시술소 출입 등 군인으로서 품위를 훼손한 혐의를 받은 병사 8명은 징계 조치를 받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정준호 ⓒ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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