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실종자 발견 ⓒ 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서울 노량진 상수도공사장 수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된 근로자 6명이 어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5일 폭우로 발생한 노량진 배수구 공사현장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전에 발견된 실종자 1명의 시신에 이어, 밤 9시가 넘어 2명의 시신을, 또 자정이 다 되갈 무렵 3명의 시신을 사고 현장 지하 상수도관에서 추가로 발견했다.
이들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고대 구로병원에 안치됐으며, 합동 분향소 또한 이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공사를 발주한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관련 업체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급격히 불어난 한강수위로 노량진 배수지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부 7명이 수몰됐고, 이 중 1명이 이날 병원 이송 중 사망한 바 있다.
이준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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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