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뮤비 속 '키스신' 빼고 싶었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김준수(XIA·시아)가 '인크레더블'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준수는 1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정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인크레더블은' 김준수가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김준수는 쇼케이스 중 '인크레더블'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된 뒤 관객들이 키스신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키스신은 하는 척만 한 것이다. 비즈니스적인 마인드였다"고 재치 있게 해명했다.

쇼케이스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키스신은 개인적으로 '빼자'고 했다. 그런데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이 것 만은 넣어야 한다'고 해서 그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인크레디블'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여름에 발표하는 곡 답게 파티와 축제에 걸맞은 음악이 되도록 다이내믹하고 컬러풀하게 만들었다. 또한 역대 뮤직비디오 중 외국인 엑스트라가 가장 많이 출연하는 작품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스태프들과 촬영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유도하거나 표현하는 방법도 배운 것 같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은 여름과 어울리는 신나고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연기자인 '퍼프대디(Puff Daddy 이하 P.Diddy)'의 아들 '퀸시(Quincy)'가 직접 피처링을 맡았다. 또한 김준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곡 '미안'부터 일렉트로닉, 펑키, 네오소울, R&B, 어쿠스틱 등의 다양한 장르의 12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김준수는 이번 앨범에서 다수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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