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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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연장 접전 끝 LPGA 매뉴라이프 클래식 우승

기사입력 2013.07.15 10:03 / 기사수정 2013.07.15 10: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박희영(하나금융그룹)이 연장 접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희영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58타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박희영은 파에 그친 스탠포드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9만5000달러(한화 약 2억2000만원)를 손에 쥐게 됐다.

이로써 박희영은 지난 2011년 11월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경험한 뒤 44번째 대회 만에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또 박희영은 신지애(미래에셋), 박인비(KB금융그룹), 이일희(볼빅) 등에 이어 올시즌 LPGA 투어 한국인 9번째 우승자가 됐다.

한편 시즌 4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인비(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미나(볼빅)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고, 최나연(SK텔레콤)과 강혜지(한화)는 18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박희영 ⓒ 외환은행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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