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7.15 01:46 / 기사수정 2013.07.15 01:47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동남아 투어에 나선 아스날이 프리시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아스날은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제로라 벙 카르모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멀티골과 시오 월콧 등의 활약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드림팀을 7-0으로 제압했다.
화끈한 골소식과 함께 아스날은 프리시즌에 산뜻한 발걸음을 뗐다. 특히 주축 공격진이 좋은 몸놀림을 보여 아르센 벵거 감독을 흡족케 했다. 특히 지루는 최근 곤살로 이과인 등 공격수 영입설의 위기 속에 이날 두 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부상 악령에 대한 우려도 반감됐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로랑 코시엘니 등이 후반 교체 출전해 경기감각을 조율해 순조로운 시즌 대비를 기대케 했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 나선 아스날은 주전 선수 대다수를 기용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최전방에 신예 세르지 나브리가 포진하고 월콧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기는 예상대로 아스날의 주도로 흘렀다. 그러던 전반 19분 선제골이 터졌다. 월콧이 체임벌린의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아 첫 포문을 열었다.
볼점유율을 장악한 아스날은 후반전 들어 아껴뒀던 주전 선수들을 연이어 투입해 현지팬들에 대한 예우도 보였다. 후반 9분 처음으로 1군 데뷔 무대를 가진 추바 아크폼이 추가골을 터트려 2-0을 만들었다. 이후부터 지루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교체 투입된 지루는 후반 25분과 28분 연이어 골을 터트려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4-0이 되자 이후부터 아스날의 득점행진은 더욱 탄력 받았다. 후반 38분 루카스 포돌스키가 다섯번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2분 뒤엔 신예 수비수 크리스 올손, 41분엔 토마스 이스필드가 마지막골을 장식하며 아스날의 7-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올리비에 지루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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