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결과를 떠나 공수에서 팀에 활력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다."
LG 트윈스 권용관은 13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10-1 승리에 일조했다.
권용관은 이날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초 1사 1,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는 2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어냈고, 이는 결과적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1회초 팀의 첫 안타도 신고한 권용관은 올 시즌 3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권용관은 경기 후 "오늘 결승타로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며 "야수 정면 타구가 많아서 심리적으로 위축됐었는데 잠실 NC 3연전부터 자신감이 생겼다. 결과를 떠나 수비나 공격에서 팀에 활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관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2할 1푼 2리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돋보이지는 않지만 묵묵히 팀에 힘을 보태며 베테랑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권용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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